2021.04.30-05.02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스 대전
거창하지 않은 저력
● POSTER ●
공식 포스터는 프로젝트의 정체성과
브랜드의 개성이 담아 매회 제작됩니다
● PROLOGUE ●
● SIGNATURE MENU ●
01
에스프레소
Dark Matter / 암흑물질 에스프레소
리치, 조린설탕, 쫀득함, 퓨어비터
“칠흙같은 어둠속의 한 줄기 빛” 커피맛
The Golden King / 더 골든 킹 에스프레소
“화사함과 달콤함의 황금비'
화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커피
Gorilla / 고릴라 에스프레소
다크코촐릿의 쌉쌀한 산미와 풍미, 흑설탕의 단맛
묵직한 질감으로 최상의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The King / 더킹 에스프레소
화사한 꽃향기와 과일의 새콤함
차분하게 자리잡은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02
아메리카노
Dark Matter / 암흑물질 아메리카노
블랙홀 같은 질량으로 밀어 붙인
쌉쌀함에서 빠져 나오는 빨간 맛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의 빨간 맛이
암흑물질 아메리카노에서 더 잘 느껴집니다.
The Golden King / 더 골든 킹 아메리카노
게이샤 원두가 블렌딩 되어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터지는 플로럴한 아로마!
오렌지의 새콤달콤함과 시러피한 질감까지!
최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Gorilla / 고릴라 아메리카노
다크 로스팅 블렌드이지만
최상의 밸런스로 흑설탕의 단맛,
묵직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The King / 더킹 아메리카노
화사한 꽃향기와 과일의 새콤함
차분하고 은은한 바디감이 매력입니다.
03
플랫화이트
우유와 커피가 만나 또 다른 플레이버를 만듭니다.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 풍미와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마시고 난 후엔 은은하게 느껴지는 바닐라 아로마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플랫화이트 입니다.
● COFFEE ●
01
Dark Matter / 암흑물질
드디어 만나는 '김사홍 블렌드'
그가 '커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지금 만나보세요
블랙홀 같은 질량으로 밀어 붙인 쌉쌀함에서 빠져 나오는 빨간 맛
“ 빨간 맛으로 ‘암흑물질’의 존재를 더 돋보이게 하고 싶다. “
를 주제로 만든 블렌드
Note
리치, 조린설탕, 쫀득함, 퓨어비터
“칠흙같은 어둠속의 한 줄기 빛”
Blending
콜롬비아 버본 치로소 락틱 워시드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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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The Golden King /골든 킹
톨드어스토리 김건표 로스터가 선보이는 비정기 골드라벨 블렌드
추구하는 향미의 방향성은 없으며,
마침 훌륭한 생두들의 예상치 못한 하모니로 완성된 블렌드
“ 우연히 발견된 황금비, 화합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
를 주제로 만든 블렌드
Note
레몬, 베르가못, 오렌지, 꿀, 긴 여운
“화사함과 달콤함의 황금비”
Blending
과테말라 레전더리 게이샤
에티오피아 COE #4 비르하누 테켈루 메리보 내추럴
예멘 프라이빗 컬렉션 옥션 바이트 알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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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Gorilla Blend /고릴라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 스테디 셀러
훅설탕의 단맛, 다크 초콜릿의 쌉쌀한 산미
묵직한 질감을 가진 에스프레소에서
최상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다크 로스팅 블렌드
Note
다크초콜릿, 꽉찬 바디, 부드러운 질감
카라멜, 갈색설탕
Blending
Brazil Dutra Natural
Colombia Narino San Loenzo
Ethiopia Guji Kercha
India Kondadkan Arab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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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The King Blend / 더 킹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에티오피아 커피 블렌드
절제된 산미가 주는 임팩트와 여운
Note
레몬, 와인, 과일사탕, 깨끗함
부드러운 질감, 긴여운
Blending
Ethiopia Wolichu Sochi washed G1
Ethiopia Jabanto Natural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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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ND INTERVIEW ●
9th 게스트 바리스타 프로젝트
거창하지 않은 저력,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스
Q : 커피템플
A :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스 김건표 대표
2010년 초, 의기투합 COE커피를 낙찰 받으며
국내에 다양한 고급 커피가 선보일 수 있게한
열혈 커피인들이 있었습니다.
한국 스페셜티 커피의 성장에 물고를 트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기꺼이 감수하며 뜨거운 밤을 지샜던 커피 청년들이
이제는 든든한 선배가 되었습니다.
Q1. 안녕하십니까 본점을 수 년 만에 찾았습니다.
이 곳에 그대로 자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반갑습니다.
문득 처음도 궁금해 집니다. 시작은 언제 부터일까요?
A1. 네 이곳에서 본점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부터입니다.
그 전에도 한남대학교 인근에서 매장을 운영했었고요.
그때 학생이었던 손님들이 이제 가정을 이루고 아이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거나 SNS로 소식을 전하기도 합니다.
매장이 계속 운영되는 것 자체에 고마워하세요. (웃음)
기억하고 찾아주시니 저희가 더 감사하죠.
Q2. 대전 스페셜티커피의 선두주자,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시죠. 그간 소비자 인식에도 변화가 있었을까요.
체감 할 수 있는 정도의 성장일까요?
A2. 제가 스페셜티 커피를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와.. 커피가 어쩜 이럴 수 있나..
그 한잔 한잔에 매료되어 제한된 정보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한잔을 위해 끊임없이 파고 들었어요.
커피를 넘어 하인엔드 머신을 탐구하고
수질까지 철저히 컨트롤 하고 싶었습니다.
우린 정말 미쳐있었죠. (웃음)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확고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소비자는 커머셜커피 이건 스페셜티 커피이건 그 경계가
중요하지는 않고 지불한 댓가에 맞는 ‘맛있는’ 커피를 원하는 거죠.
오히려 커피 전문가들이 스페셜티커피의 범위 안에서
공공한 벽을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 전문가들 의식의 성장이 더 필요한다는 생각입니다.
Q3. 톨드어스토리는 블렌딩 커피가 인기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일찍부터 각 블렌딩을 대표하는 디자인 심볼도 멋지게 작업하셨죠.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더 잘 기억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A3. 처음엔 저희도 <톨드어스토리 다크 블렌딩이>라는
직관적인 명칭을 사용했었는데 납품이 점차 늘면서
자연스럽게 네이밍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성에 맞는 이름은 비교적 빨리 결정했는데 디자인작업에는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커피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은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출력물이 기대와 달라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한 스티커만해도 상당 합니다.(웃음)
다행히 알아봐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Q4. 블렌딩 커피 소개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번 게스트바리스타 프로젝트에서
함께 맛볼 수 있는 블렌딩도 있을까요?
A4. 네 톨드어스토리에서 다섯가지 블렌딩커피가 있습니다.
첫 번째 <고릴라>는 다크초콜릿의 풍미와 굿밸런스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인기 블렌드입니다.
두 번째 <조커>는 카드 게임에서의 조커처럼
어느 경우에서나 해결사처럼
적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블렌드입니다.
세 번째 <후크>는 우유와의 조화가 좋은 커피로 한 곡의 노래에서
‘훅’처럼 잘 기억되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블렌딩 입니다.
네 번째 <더킹>은 톨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커피로
에디오피아 커피로만 블렌딩 되었습니다.
절제된 산미가 주는 임팩트와 여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보란듯이>는 우리모두 ‘보란듯이’
힘든 일을 이겨내보자는 응원의 커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편안한 휴식같은 블렌딩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이중 <더킹>의 스페셜 버전으로 <골드킹>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게바만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스페셜티 블렌딩입니다.
과테말라 인헤르또 레전더리 게이샤, 에디오티아 COE 4위,
예멘 옥션랏 3종의 구성으로
생두 금액만 키로그람 당 15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웃음)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부담없이 즐기 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만끽해주십시오.
Q5. 와.. 벌써부터 정말 기대됩니다.
게스트바리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점이 잘 전달 되기를 바라십니까?
A5. 음.. 저는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단, 안타깝게도 코로나 이슈로
커피이야기를 나눌 장이 없어졌습니다.
너무 그리운거죠. 같이 모여서 ‘커피’ 이야기 하고 싶어요.
요즘 이런거 있잖아.. 와 옛날에 그거 정말 좋았잖아..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게스트바리스타’ 에서는 가능하니까
제가 연락을 드렸습니다.(웃음)
게바는 축제죠. 김사홍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만들어 집니다.
게바 진행을 결정하고
톨드어스토리 초창기 멤버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옛날’에 진짜 신나게 커피 파고들었던 OB들, 역시나
흔쾌히 이 축제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 구성원들에게도 엄청난 지적 자극의 주는 이벤트로
회사 분위기가 벌써 달라졌습니다.(웃음)
또 수년 전부터 소망하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형적인 커피의 틀에서 벗어나보려는 것인데..
예를 들자면 카푸치노는 꼭 이 용량으로 라떼는 꼭 이 용량으로
잔에 맞추어 레시피를 정하고 그 틀에 순응해온 방식들이 있죠.
커피에 따라 우유와 가장 맛있는 조합은 따로 있을 수 있거든요.
우리 인식 속에 정형화 되어있는 그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게바가 그 계기가 되어 준다면 좋겠습니다.
아.. 바라는 것이 없다 했는데.. (웃음)
아무튼 우리 신나게 즐겨요.
커피 축제, 그거 하려고 합니다.
인터뷰 내내 ‘내가 너무 옛날 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나..’ 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여준 김건표 대표..
하지만 추억할 수 있는 ‘옛날’이 있다는 것, 오늘도 더해진
톨드어스토리의의 역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시종일관 거창하지 않게 표현했지만
김대표가 건낸 잔들은 하나같이 ‘맛있는커피’ 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축제,
게스트바리스타 그 아홉번째도 아주 행복할 예감입니다.
● EPILOGUE ●
거창하지 않은 저력
● POSTER ●
공식 포스터는 프로젝트의 정체성과
브랜드의 개성이 담아 매회 제작됩니다
● PROLOGUE ●
● SIGNATURE MENU ●
01
에스프레소
Dark Matter / 암흑물질 에스프레소
리치, 조린설탕, 쫀득함, 퓨어비터
“칠흙같은 어둠속의 한 줄기 빛” 커피맛
The Golden King / 더 골든 킹 에스프레소
“화사함과 달콤함의 황금비'
화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커피
Gorilla / 고릴라 에스프레소
다크코촐릿의 쌉쌀한 산미와 풍미, 흑설탕의 단맛
묵직한 질감으로 최상의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The King / 더킹 에스프레소
화사한 꽃향기와 과일의 새콤함
차분하게 자리잡은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02
아메리카노
Dark Matter / 암흑물질 아메리카노
블랙홀 같은 질량으로 밀어 붙인
쌉쌀함에서 빠져 나오는 빨간 맛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의 빨간 맛이
암흑물질 아메리카노에서 더 잘 느껴집니다.
The Golden King / 더 골든 킹 아메리카노
게이샤 원두가 블렌딩 되어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터지는 플로럴한 아로마!
오렌지의 새콤달콤함과 시러피한 질감까지!
최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Gorilla / 고릴라 아메리카노
다크 로스팅 블렌드이지만
최상의 밸런스로 흑설탕의 단맛,
묵직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The King / 더킹 아메리카노
화사한 꽃향기와 과일의 새콤함
차분하고 은은한 바디감이 매력입니다.
03
플랫화이트
우유와 커피가 만나 또 다른 플레이버를 만듭니다.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 풍미와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마시고 난 후엔 은은하게 느껴지는 바닐라 아로마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플랫화이트 입니다.
● COFFEE ●
01
Dark Matter / 암흑물질
드디어 만나는 '김사홍 블렌드'
그가 '커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지금 만나보세요
블랙홀 같은 질량으로 밀어 붙인 쌉쌀함에서 빠져 나오는 빨간 맛
“ 빨간 맛으로 ‘암흑물질’의 존재를 더 돋보이게 하고 싶다. “
를 주제로 만든 블렌드
Note
리치, 조린설탕, 쫀득함, 퓨어비터
“칠흙같은 어둠속의 한 줄기 빛”
Blending
콜롬비아 버본 치로소 락틱 워시드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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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The Golden King /골든 킹
톨드어스토리 김건표 로스터가 선보이는 비정기 골드라벨 블렌드
추구하는 향미의 방향성은 없으며,
마침 훌륭한 생두들의 예상치 못한 하모니로 완성된 블렌드
“ 우연히 발견된 황금비, 화합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
를 주제로 만든 블렌드
Note
레몬, 베르가못, 오렌지, 꿀, 긴 여운
“화사함과 달콤함의 황금비”
Blending
과테말라 레전더리 게이샤
에티오피아 COE #4 비르하누 테켈루 메리보 내추럴
예멘 프라이빗 컬렉션 옥션 바이트 알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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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Gorilla Blend /고릴라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 스테디 셀러
훅설탕의 단맛, 다크 초콜릿의 쌉쌀한 산미
묵직한 질감을 가진 에스프레소에서
최상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다크 로스팅 블렌드
Note
다크초콜릿, 꽉찬 바디, 부드러운 질감
카라멜, 갈색설탕
Blending
Brazil Dutra Natural
Colombia Narino San Loenzo
Ethiopia Guji Kercha
India Kondadkan Arab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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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The King Blend / 더 킹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에티오피아 커피 블렌드
절제된 산미가 주는 임팩트와 여운
Note
레몬, 와인, 과일사탕, 깨끗함
부드러운 질감, 긴여운
Blending
Ethiopia Wolichu Sochi washed G1
Ethiopia Jabanto Natural G1
![]() | ![]() |
● BRAND INTERVIEW ●
9th 게스트 바리스타 프로젝트
거창하지 않은 저력,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스
Q : 커피템플
A :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스 김건표 대표
2010년 초, 의기투합 COE커피를 낙찰 받으며
국내에 다양한 고급 커피가 선보일 수 있게한
열혈 커피인들이 있었습니다.
한국 스페셜티 커피의 성장에 물고를 트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기꺼이 감수하며 뜨거운 밤을 지샜던 커피 청년들이
이제는 든든한 선배가 되었습니다.
Q1. 안녕하십니까 본점을 수 년 만에 찾았습니다.
이 곳에 그대로 자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반갑습니다.
문득 처음도 궁금해 집니다. 시작은 언제 부터일까요?
A1. 네 이곳에서 본점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부터입니다.
그 전에도 한남대학교 인근에서 매장을 운영했었고요.
그때 학생이었던 손님들이 이제 가정을 이루고 아이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거나 SNS로 소식을 전하기도 합니다.
매장이 계속 운영되는 것 자체에 고마워하세요. (웃음)
기억하고 찾아주시니 저희가 더 감사하죠.
Q2. 대전 스페셜티커피의 선두주자,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시죠. 그간 소비자 인식에도 변화가 있었을까요.
체감 할 수 있는 정도의 성장일까요?
A2. 제가 스페셜티 커피를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와.. 커피가 어쩜 이럴 수 있나..
그 한잔 한잔에 매료되어 제한된 정보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한잔을 위해 끊임없이 파고 들었어요.
커피를 넘어 하인엔드 머신을 탐구하고
수질까지 철저히 컨트롤 하고 싶었습니다.
우린 정말 미쳐있었죠. (웃음)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확고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소비자는 커머셜커피 이건 스페셜티 커피이건 그 경계가
중요하지는 않고 지불한 댓가에 맞는 ‘맛있는’ 커피를 원하는 거죠.
오히려 커피 전문가들이 스페셜티커피의 범위 안에서
공공한 벽을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 전문가들 의식의 성장이 더 필요한다는 생각입니다.
Q3. 톨드어스토리는 블렌딩 커피가 인기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일찍부터 각 블렌딩을 대표하는 디자인 심볼도 멋지게 작업하셨죠.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더 잘 기억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A3. 처음엔 저희도 <톨드어스토리 다크 블렌딩이>라는
직관적인 명칭을 사용했었는데 납품이 점차 늘면서
자연스럽게 네이밍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성에 맞는 이름은 비교적 빨리 결정했는데 디자인작업에는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커피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은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출력물이 기대와 달라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한 스티커만해도 상당 합니다.(웃음)
다행히 알아봐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Q4. 블렌딩 커피 소개 부탁드립니다.
혹시 이번 게스트바리스타 프로젝트에서
함께 맛볼 수 있는 블렌딩도 있을까요?
A4. 네 톨드어스토리에서 다섯가지 블렌딩커피가 있습니다.
첫 번째 <고릴라>는 다크초콜릿의 풍미와 굿밸런스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인기 블렌드입니다.
두 번째 <조커>는 카드 게임에서의 조커처럼
어느 경우에서나 해결사처럼
적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블렌드입니다.
세 번째 <후크>는 우유와의 조화가 좋은 커피로 한 곡의 노래에서
‘훅’처럼 잘 기억되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블렌딩 입니다.
네 번째 <더킹>은 톨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커피로
에디오피아 커피로만 블렌딩 되었습니다.
절제된 산미가 주는 임팩트와 여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보란듯이>는 우리모두 ‘보란듯이’
힘든 일을 이겨내보자는 응원의 커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편안한 휴식같은 블렌딩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이중 <더킹>의 스페셜 버전으로 <골드킹>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게바만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스페셜티 블렌딩입니다.
과테말라 인헤르또 레전더리 게이샤, 에디오티아 COE 4위,
예멘 옥션랏 3종의 구성으로
생두 금액만 키로그람 당 15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웃음)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부담없이 즐기 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만끽해주십시오.
Q5. 와.. 벌써부터 정말 기대됩니다.
게스트바리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점이 잘 전달 되기를 바라십니까?
A5. 음.. 저는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단, 안타깝게도 코로나 이슈로
커피이야기를 나눌 장이 없어졌습니다.
너무 그리운거죠. 같이 모여서 ‘커피’ 이야기 하고 싶어요.
요즘 이런거 있잖아.. 와 옛날에 그거 정말 좋았잖아..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게스트바리스타’ 에서는 가능하니까
제가 연락을 드렸습니다.(웃음)
게바는 축제죠. 김사홍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만들어 집니다.
게바 진행을 결정하고
톨드어스토리 초창기 멤버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옛날’에 진짜 신나게 커피 파고들었던 OB들, 역시나
흔쾌히 이 축제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 구성원들에게도 엄청난 지적 자극의 주는 이벤트로
회사 분위기가 벌써 달라졌습니다.(웃음)
또 수년 전부터 소망하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형적인 커피의 틀에서 벗어나보려는 것인데..
예를 들자면 카푸치노는 꼭 이 용량으로 라떼는 꼭 이 용량으로
잔에 맞추어 레시피를 정하고 그 틀에 순응해온 방식들이 있죠.
커피에 따라 우유와 가장 맛있는 조합은 따로 있을 수 있거든요.
우리 인식 속에 정형화 되어있는 그 틀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게바가 그 계기가 되어 준다면 좋겠습니다.
아.. 바라는 것이 없다 했는데.. (웃음)
아무튼 우리 신나게 즐겨요.
커피 축제, 그거 하려고 합니다.
인터뷰 내내 ‘내가 너무 옛날 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나..’ 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여준 김건표 대표..
하지만 추억할 수 있는 ‘옛날’이 있다는 것, 오늘도 더해진
톨드어스토리의의 역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시종일관 거창하지 않게 표현했지만
김대표가 건낸 잔들은 하나같이 ‘맛있는커피’ 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축제,
게스트바리스타 그 아홉번째도 아주 행복할 예감입니다.
● EPILOG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