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물결로 그렇게
● POSTER ●
공식 포스터는 프로젝트의 정체성과
브랜드의 개성이 담아 매회 제작됩니다
● PROLOUGE ●
● SIGNATURE MENU ●
01
플랫화이트
Happy Ending / 케라모 플랫화이트
과일의 상쾌한 플레이버를 살리면서
단맛을 더해주기위해 자일로스로 청을 만듭니다.
처음 마실 때 부터 마지막까지 달라지는 맛의 그라데이션에
마지막 한 입이 복숭아 초콜릿으로 마무리되는 해피엔딩
02
에스프레소
O ma Gesha / 오마 게샤 에스프레소
오마게샤의 단맛은 리치, 망고스틴 같은
열대과일의 시원한 단맛이었습니다.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당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지만
입안에서 녹을 때 청량감을 춥니다.
자이리톨을 넣음으로 꺠끗하고 다채로운
오마 게샤의 플레이버를 살릴 뿐 아니라
따뜻한데 시원한 느낌의 단맛을 더했습니다.
Keramo / 케라모 에스프레소
라빠르쉐 황색 설탕은 원당 특유의 구수함도 있고,
묵직한 플레이버의 설탕입니다.
케라모가 가진 짙은 단향과 중후한 바디를 설탕으로 살리면서
블랙에서 느끼지 못하는 플레이버들도 살아나 느낄 수 있습니다.
03
게샤펀치
Gesha Punch / 오마 게샤 펀치 시그니처
오마게샤가 가진 깨끗하면서 다채로운 플레이버를
여름에 맞는 메뉴로 만들었습니다.
탄산을 넣어 청량감을, 핵과류의 플레이버를 더해
복숭아 샴페인을 연상케 하는 음료입니다.
● COFFEE ●
01
Ethiopia COE#1 Keramo
/ 에티오피아 COE 1위 농장 케라모 내추럴
천혜의 환경속에 있는 케라모 농장은
프루티한 플레이버와 농밀한 단맛의 커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농장이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특징을 나타내는 커피는 많지만
지금 이 커피처럼 클린, 짙은 단맛, 매끄러운 텍스쳐,
묵직한 바디의 에티오피아 커피는 흔치 않습니다.
Note
블랙커런트, 블랙티, 브라운슈거
Information
지역 : 시다모, 케라모 Sidamo, Keramo
고도 : 1,950 - 2,160m
품종 : 74158
가공방식 : 내추럴 Natural
02
Ethiopia Gesha Village Oma Gasha
/ 에디오피아 게샤 빌리지 - 오마 게샤 내추럴
고리 게샤 숲에서 발견한 "Gesha 1931"품종은
그 모양과 크기 맛이 흡사 파나마 게이샤와 같습니다.
오마 게샤는 8개 구역 중 OMA 구영의 게샤로
2018 세계대회에서 전주연 바리스타가 사용한 커피입니다.
Note
크랜베리, 로즈마리, 캐인슈거, 시럽
Information
농장 : 오마 Oma
지역 : 게이샤 빌리지 Gesha Village
품종 : 게이샤 Gesha 1931
가공방식 : 내추럴 Natural
11th 게스트 바리스타 프로젝트
나만이 물결로 그렇게,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
Q : 커피템플
A :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 유승권 대표
‘우리엘’이라는 닉네임이 더 익숙했던
열혈 커피학도가 8년 전 목동에 커피 랩을 열었습니다.
‘뉴웨이브 커피로스터스’ 이 얼마나 설레는 이름인가요.
명실상부 커피인들의 아지트로
즐거운 탐구가 이어지는 동안 시간은 쏜살같이 흘렀습니다.
Q1. 안녕하십니까 뉴웨이브 로스터스가
이곳에서 8년이 되었다니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커피시장의 변화도 무쌍했는데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A1. 목동에 터를 잡을 때에는 막연하게
10년을 내다보고 시작했는데 이제 거의 다 되었네요.
스페셜티 커피를 찾기 위해 산지를 돌아다니고,
해외 컨퍼런스 참가하고 로스팅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습니다.
뉴웨이브는 커피에 진심인 사람들이
마음껏 시도해 볼 수 있는 공간이기를 희망했고,
소귀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웃음)
음.. 최근 수년간 폭발적으로
확장된 미디어 환경에서 커피시장 역시
대중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는 기회를 맞은 것 같아요.
다만, 검증되지 않은 커피 정보들이
여과 없이 제공되어 자칫 커피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선입견이 굳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우려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커피는 간접 경험보다
직접 경험해 봐야 디테일을 알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이야기 하면 제가 너무 옛날 사람이 아닐런지!! (웃음)
Q2. 말씀처럼 뉴웨이브는 로스팅은 물론
커피인들의 아지트 또 대회 준비 프로세스로 유명한데
코로나 이슈로 불편이 컸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A2. 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바리스타 대회와 로스팅 대회가 잠정 연기 되는 것은 물론
대규모의 집합도 어렵게 되면서
매주 토요일에 운영해 오던 자율 로스팅과
각종 세미나가 중단된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반면 그 사이 호주에서 활동하던 최진혁 바리스타가
합류하게 되면서 다른 활기도 얻게 되었습니다.
호주 커피 문화에 관심 있는 바리스타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규모의 커뮤니티가 다시 형성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일요일만 카페 운영을 하고 있는데 재방문율이 아주 높은 편이라
이제는 카페 운영을 안할 수가 없게 되었네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웃음)
최종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작업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Q3. 인터뷰 시작 전에 준비해 주신 커피를
소비자의 마음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향미가 코로 뿜어져나옵니다. 혹시 뉴웨이브 블렌딩 인가요?
A3. 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3rd 웨이브예요.
스페셜티 커피 답게 산미가 아주 선명한 편인데 괜찮나요?
(웃음) 앞서도3rd 웨이브는 판매중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한 블렌딩을 준비중입니다.
3rd 웨이브의 컨셉은 그 해 가장 맛있는 생두를 찾고
그 커피의 특징을 가장 잘 발현시킬 수 있도록
싱글 오리진 블렌딩으로 만들어집니다.
일종의 한정판 커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4. 많은 분들이 로스팅 필독 도서로 꼽는
전문 서적까지 출판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승권 로스터도 커피가 계속 어려우신가요?
A4. 감사하게도 국내에서 7쇄를 출간했습니다.
초기부터 아마존과 애플 북스토어에서
영문판 e-북을 함께 제공 했는데 덕분인지
인도, 러시아, 태국 등 해외에서도
왕왕 로스팅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내용을 보완하여
개정판 ‘로스팅 크래프트 2.0’ 준비중입니다.
그럼요. 커피는 항상 어렵습니다.
좋은 생두를 찾아 산지로 가는 여정도,
현지에서 보석같은 커피를 선별하기 위해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커피의 특징을 잘 살려 로스팅 하는 것도,
소비자에게 커피의 캐릭터를 잘 전달하는 것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이 모든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꾸준히 계속 한다’는 것 정도예요.
속도가 잘 나지는 않더라도
계속 하다 보면 걸어온 길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그 자국이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정표가 없어도 앞으로 나아 갈 관성이 생긴다고 할까요.
모두가 같은 방식일 수는 없고
또 남들처럼 폭발적인 성장은 아닐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무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하이 바디, 로우 에시디티, 굿 스위트니스,
웰 벨런스 그리고 클린컵!!
뉴웨이브의 블렌딩 커피 슬로건, 제 기억이 맞나요?
블렌딩 커피 소개 부탁드립니다.
A5. 네 맞습니다. 뉴웨이브 블렌딩 커피의 기준입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을 겁니다.(웃음)
첫번째 1st 웨이브는 인스턴트 커피를 드시던 분들도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
절제된 산미에 단맛과 풍부한 바디감 그리고
쓴맛이 좋아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에서
납품용으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두번째 2nd 웨이브는 에디오피아로
매력적인 산미를 더한 블렌딩으로
이 역시 균형감과 단맛을 놓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납품량으로 예전에는 1st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면
요즘은 2nd 웨이브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확실히 소비자들이 산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고
꾸준히 스테셜티 커피를 전달하는 있는 입장에서
매우 신나는 일입니다.
Q6. 스페셜티커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요?
A6. 스페셜티라 불리는 고급 커피는 정체성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선명한 맛과 향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를 선행적으로 가지고 커피를 접하면
도드라지는 요소에만 집중하여 제한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스페셜티 커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더 값진 것은
제공하는 사람과 마시는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게 아직은 정말 어렵습니다. (웃음)
그래서 게스트바리스타 프로젝트와 같은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었습니다.
커피로 소통하고 거기에 재미도 더할 수 있도록 말이죠!!
Q7. 너무 기대됩니다. 방금 많은 정보 없이 즐겨보자 하셨지만..
커피 라인업 조금만 알려주십시오.
A7. 이번 게스트 바리스타는 커피의 오리진,
에디오피아를 만끽하는 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2020년 에티오피아 COE1위 농장 케라모 내추럴과
게이샤의 고향 에티오피아 게샤 빌리지의
오마 게샤 내추럴,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아름다운 커피를 소개 할 수 있어 기쁩니다.
‘Ethiopia Wave’라는 타이틀처럼
화려하고 달콤한 향미의 파도를 전하고자
김사홍 바리스타와 함께 밀도 높은 고민의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모가... 대회준비보다 많네요. 하하하.
여러분은 그날 마음껏 파도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처마 끝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바위를 뚫고
언제부터 흘렀을지 모르는 물길이 계곡을 만드는 것처럼
뉴웨이브의 지난 시간이 새삼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한 해보다 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뉴웨이브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 EPILOUGE ●
나만이 물결로 그렇게
● POSTER ●
공식 포스터는 프로젝트의 정체성과
브랜드의 개성이 담아 매회 제작됩니다
● PROLOUGE ●
● SIGNATURE MENU ●
01
플랫화이트
Happy Ending / 케라모 플랫화이트
과일의 상쾌한 플레이버를 살리면서
단맛을 더해주기위해 자일로스로 청을 만듭니다.
처음 마실 때 부터 마지막까지 달라지는 맛의 그라데이션에
마지막 한 입이 복숭아 초콜릿으로 마무리되는 해피엔딩
02
에스프레소
O ma Gesha / 오마 게샤 에스프레소
오마게샤의 단맛은 리치, 망고스틴 같은
열대과일의 시원한 단맛이었습니다.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당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지만
입안에서 녹을 때 청량감을 춥니다.
자이리톨을 넣음으로 꺠끗하고 다채로운
오마 게샤의 플레이버를 살릴 뿐 아니라
따뜻한데 시원한 느낌의 단맛을 더했습니다.
Keramo / 케라모 에스프레소
라빠르쉐 황색 설탕은 원당 특유의 구수함도 있고,
묵직한 플레이버의 설탕입니다.
케라모가 가진 짙은 단향과 중후한 바디를 설탕으로 살리면서
블랙에서 느끼지 못하는 플레이버들도 살아나 느낄 수 있습니다.
03
게샤펀치
Gesha Punch / 오마 게샤 펀치 시그니처
오마게샤가 가진 깨끗하면서 다채로운 플레이버를
여름에 맞는 메뉴로 만들었습니다.
탄산을 넣어 청량감을, 핵과류의 플레이버를 더해
복숭아 샴페인을 연상케 하는 음료입니다.
● COFFEE ●
01
Ethiopia COE#1 Keramo
/ 에티오피아 COE 1위 농장 케라모 내추럴
천혜의 환경속에 있는 케라모 농장은
프루티한 플레이버와 농밀한 단맛의 커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농장이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특징을 나타내는 커피는 많지만
지금 이 커피처럼 클린, 짙은 단맛, 매끄러운 텍스쳐,
묵직한 바디의 에티오피아 커피는 흔치 않습니다.
Note
블랙커런트, 블랙티, 브라운슈거
Information
지역 : 시다모, 케라모 Sidamo, Keramo
고도 : 1,950 - 2,160m
품종 : 74158
가공방식 : 내추럴 Natural
02
Ethiopia Gesha Village Oma Gasha
/ 에디오피아 게샤 빌리지 - 오마 게샤 내추럴
고리 게샤 숲에서 발견한 "Gesha 1931"품종은
그 모양과 크기 맛이 흡사 파나마 게이샤와 같습니다.
오마 게샤는 8개 구역 중 OMA 구영의 게샤로
2018 세계대회에서 전주연 바리스타가 사용한 커피입니다.
Note
크랜베리, 로즈마리, 캐인슈거, 시럽
Information
농장 : 오마 Oma
지역 : 게이샤 빌리지 Gesha Village
품종 : 게이샤 Gesha 1931
가공방식 : 내추럴 Natural
11th 게스트 바리스타 프로젝트
나만이 물결로 그렇게,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
Q : 커피템플
A :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 유승권 대표
‘우리엘’이라는 닉네임이 더 익숙했던
열혈 커피학도가 8년 전 목동에 커피 랩을 열었습니다.
‘뉴웨이브 커피로스터스’ 이 얼마나 설레는 이름인가요.
명실상부 커피인들의 아지트로
즐거운 탐구가 이어지는 동안 시간은 쏜살같이 흘렀습니다.
Q1. 안녕하십니까 뉴웨이브 로스터스가
이곳에서 8년이 되었다니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커피시장의 변화도 무쌍했는데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A1. 목동에 터를 잡을 때에는 막연하게
10년을 내다보고 시작했는데 이제 거의 다 되었네요.
스페셜티 커피를 찾기 위해 산지를 돌아다니고,
해외 컨퍼런스 참가하고 로스팅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습니다.
뉴웨이브는 커피에 진심인 사람들이
마음껏 시도해 볼 수 있는 공간이기를 희망했고,
소귀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웃음)
음.. 최근 수년간 폭발적으로
확장된 미디어 환경에서 커피시장 역시
대중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는 기회를 맞은 것 같아요.
다만, 검증되지 않은 커피 정보들이
여과 없이 제공되어 자칫 커피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선입견이 굳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우려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커피는 간접 경험보다
직접 경험해 봐야 디테일을 알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이야기 하면 제가 너무 옛날 사람이 아닐런지!! (웃음)
Q2. 말씀처럼 뉴웨이브는 로스팅은 물론
커피인들의 아지트 또 대회 준비 프로세스로 유명한데
코로나 이슈로 불편이 컸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A2. 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바리스타 대회와 로스팅 대회가 잠정 연기 되는 것은 물론
대규모의 집합도 어렵게 되면서
매주 토요일에 운영해 오던 자율 로스팅과
각종 세미나가 중단된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반면 그 사이 호주에서 활동하던 최진혁 바리스타가
합류하게 되면서 다른 활기도 얻게 되었습니다.
호주 커피 문화에 관심 있는 바리스타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규모의 커뮤니티가 다시 형성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일요일만 카페 운영을 하고 있는데 재방문율이 아주 높은 편이라
이제는 카페 운영을 안할 수가 없게 되었네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웃음)
최종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작업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Q3. 인터뷰 시작 전에 준비해 주신 커피를
소비자의 마음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향미가 코로 뿜어져나옵니다. 혹시 뉴웨이브 블렌딩 인가요?
A3. 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3rd 웨이브예요.
스페셜티 커피 답게 산미가 아주 선명한 편인데 괜찮나요?
(웃음) 앞서도3rd 웨이브는 판매중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한 블렌딩을 준비중입니다.
3rd 웨이브의 컨셉은 그 해 가장 맛있는 생두를 찾고
그 커피의 특징을 가장 잘 발현시킬 수 있도록
싱글 오리진 블렌딩으로 만들어집니다.
일종의 한정판 커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4. 많은 분들이 로스팅 필독 도서로 꼽는
전문 서적까지 출판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승권 로스터도 커피가 계속 어려우신가요?
A4. 감사하게도 국내에서 7쇄를 출간했습니다.
초기부터 아마존과 애플 북스토어에서
영문판 e-북을 함께 제공 했는데 덕분인지
인도, 러시아, 태국 등 해외에서도
왕왕 로스팅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내용을 보완하여
개정판 ‘로스팅 크래프트 2.0’ 준비중입니다.
그럼요. 커피는 항상 어렵습니다.
좋은 생두를 찾아 산지로 가는 여정도,
현지에서 보석같은 커피를 선별하기 위해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커피의 특징을 잘 살려 로스팅 하는 것도,
소비자에게 커피의 캐릭터를 잘 전달하는 것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이 모든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꾸준히 계속 한다’는 것 정도예요.
속도가 잘 나지는 않더라도
계속 하다 보면 걸어온 길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그 자국이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정표가 없어도 앞으로 나아 갈 관성이 생긴다고 할까요.
모두가 같은 방식일 수는 없고
또 남들처럼 폭발적인 성장은 아닐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무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하이 바디, 로우 에시디티, 굿 스위트니스,
웰 벨런스 그리고 클린컵!!
뉴웨이브의 블렌딩 커피 슬로건, 제 기억이 맞나요?
블렌딩 커피 소개 부탁드립니다.
A5. 네 맞습니다. 뉴웨이브 블렌딩 커피의 기준입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을 겁니다.(웃음)
첫번째 1st 웨이브는 인스턴트 커피를 드시던 분들도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
절제된 산미에 단맛과 풍부한 바디감 그리고
쓴맛이 좋아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에서
납품용으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두번째 2nd 웨이브는 에디오피아로
매력적인 산미를 더한 블렌딩으로
이 역시 균형감과 단맛을 놓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납품량으로 예전에는 1st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면
요즘은 2nd 웨이브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확실히 소비자들이 산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고
꾸준히 스테셜티 커피를 전달하는 있는 입장에서
매우 신나는 일입니다.
Q6. 스페셜티커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요?
A6. 스페셜티라 불리는 고급 커피는 정체성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선명한 맛과 향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를 선행적으로 가지고 커피를 접하면
도드라지는 요소에만 집중하여 제한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스페셜티 커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더 값진 것은
제공하는 사람과 마시는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게 아직은 정말 어렵습니다. (웃음)
그래서 게스트바리스타 프로젝트와 같은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었습니다.
커피로 소통하고 거기에 재미도 더할 수 있도록 말이죠!!
Q7. 너무 기대됩니다. 방금 많은 정보 없이 즐겨보자 하셨지만..
커피 라인업 조금만 알려주십시오.
A7. 이번 게스트 바리스타는 커피의 오리진,
에디오피아를 만끽하는 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2020년 에티오피아 COE1위 농장 케라모 내추럴과
게이샤의 고향 에티오피아 게샤 빌리지의
오마 게샤 내추럴,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아름다운 커피를 소개 할 수 있어 기쁩니다.
‘Ethiopia Wave’라는 타이틀처럼
화려하고 달콤한 향미의 파도를 전하고자
김사홍 바리스타와 함께 밀도 높은 고민의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모가... 대회준비보다 많네요. 하하하.
여러분은 그날 마음껏 파도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처마 끝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바위를 뚫고
언제부터 흘렀을지 모르는 물길이 계곡을 만드는 것처럼
뉴웨이브의 지난 시간이 새삼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한 해보다 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뉴웨이브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 EPILOUGE ●